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 공개… 지붕 열어도 실루엣은 그대로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 공개… 지붕 열어도 실루엣은 그대로

튜9 0 275 0

 

페라리가 아말피 스파이더를 공식 공개했다. 로마 스파이더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아말피 쿠페의 비례와 볼륨을 최대한 유지한 채 지붕을 걷어냈다는 게 페라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소프트톱을 열어도 차체 실루엣이 크게 흐트러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설계 완성도에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차체 제원은 전장 4,660mm, 전폭 1,974mm, 전고 1,305mm, 휠베이스 2,670mm다. 소프트톱은 전동식으로 13.5초 만에 개폐되며, 시속 60km 이하에서 주행 중에도 조작할 수 있다. 5중 구조로 제작된 천장은 하드톱에 준하는 차음·단열 성능을 확보했다고 페라리는 강조한다. 트렁크 용량은 지붕을 닫았을 때 255리터, 열었을 때 172리터다.


심장부는 아말피 쿠페와 동일한 3,855cc 트윈터보 V8 엔진이다. 최고출력 640마력(7,500rpm), 최대토크 760Nm(3,000~5,750rpm), 레드라인 7,600rpm의 수치를 그대로 가져왔다.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 200km까지 9.4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320km/h다.


공력 시스템도 정교하다.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는 저항 최소화, 중간 다운포스, 최대 다운포스의 3단계로 자동 전환되며, 시속 250km에서 최대 11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해 고속 안정성을 확보한다. 보텍스 제너레이터, 디퓨저, 휠 아치 커버 등 공력 부품도 빠짐없이 달렸다. 오픈 주행 시에는 뒷좌석 등받이에 내장된 윈드 디플렉터가 시속 170km까지 작동해 실내 기류를 잡아준다.


제동 시스템에는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와 ABS 에보를 탑재했다. 시속 100km에서 완전 정지까지의 제동 거리는 30.8m, 시속 200km에서는 119.5m다. 타이어는 피렐리·굿이어·브리지스톤과 공동 개발한 전용 규격으로, 전 245/35 R20, 후 285/35 R20의 20인치 휠과 짝을 이룬다.


실내는 3개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디지털 콕핏 구조다. 15.6인치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센터 터치스크린, 8.8인치 동승자석 전용 디스플레이를 배치했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마이페라리 커넥트를 지원한다. 2+2 시트 구성으로 뒷좌석은 소형 어린이나 추가 짐칸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약 27만 유로(3월 12일 환율 기준 약 4억 6,700만 원) 수준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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