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인치 휠에 코치도어까지… 만소리 아주라 실체 공개

24인치 휠에 코치도어까지… 만소리 아주라 실체 공개

튜9 0 3 0

 

독일 튜닝 브랜드 만소리(Mansory)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기반으로 만든 새로운 컨버터블 모델 ‘아주라(Azura)’를 공개했다. 모나코 럭셔리카 전시회 ‘톱 마르케 모나코(Top Marques Monaco)’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차량으로, 강렬한 오픈 에어링 감성과 초호화 요트 분위기를 동시에 노린 것이 특징이다.


아주라는 기존 AMG G 63 기반 컨버터블 프로젝트의 세 번째 버전이다. 앞서 만소리는 5도어 오픈 모델 ‘스페란자(Speranza)’와 아트카 성격의 ‘Art Piece AL3C MONO907Y’를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에는 3도어 구조를 적용했다.


흥미로운 점은 차체 구성이다. 일반적인 숏바디 G클래스와 달리 5도어 모델의 표준 휠베이스를 유지한 상태에서 3도어 형태로 재설계했다. 비율 균형을 맞추기 위해 B필러 위치를 뒤로 이동시키고 도어 길이를 크게 늘렸다.


도어는 만소리가 즐겨 사용하는 코치도어 방식을 적용했다. 차량 진행 방향과 반대로 열리는 구조다. 여기에 지붕을 제거한 컨버터블 특성상 차체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바닥과 사이드실 주변에 추가 보강재를 넣었고, 앞좌석 헤드레스트 뒤에는 강성 확보용 크로스바도 적용했다.


차 이름인 ‘아주라’는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에서 따왔다. 외관 역시 이름에 맞춰 해변 리조트 분위기를 강조했다. 차체 하단은 밝은 아쥬르 블루 컬러를 적용했고, 상단과 소프트톱은 포셀린 화이트로 마감했다. 만소리는 이번 모델을 위해 완전히 새로운 전동식 소프트톱 구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특유의 과감한 카본 파츠도 빠지지 않았다. 차체 곳곳에는 단조 카본 기반 와이드 보디 키트를 적용했고, 24인치 단조 휠 ‘FC.15’를 조합했다. 멀리서 봐도 만소리 차량임을 단번에 알 수 있는 스타일이다.


실내 역시 외관과 동일한 블루·화이트 테마로 꾸몄다. 대시보드와 도어트림, 센터콘솔에는 블루 패턴이 들어간 포지드 카본을 대거 사용했다. 시트도 새롭게 설계했다. 기본 AMG G 63보다 더 두툼한 형태를 적용했고, 헤드레스트에는 전용 쿠션과 스피커를 내장했다.


2열은 독립식 시트 구성이다. 가운데에는 암레스트와 멀티미디어 태블릿을 포함한 전용 콘솔이 들어간다. 전반적인 구성은 SUV보다는 럭셔리 요트 라운지에 가까운 분위기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AMG G 63 기반 튜닝 사양을 유지한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에 대형 터보차저와 신규 배기 시스템, 전용 ECU 맵핑을 적용해 최고출력을 82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최대토크는 1150Nm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4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에서 제한된다. 거대한 오프로더 기반 컨버터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의 성능이다.


만소리는 이번에도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희소성과 제작 방식, 커스텀 옵션 등을 고려하면 일반 AMG G 63 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모나코와 두바이 같은 초럭셔리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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