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유럽 전략 공개, 하이브리드·고성능 GT까지 예고

제네시스 유럽 전략 공개, 하이브리드·고성능 GT까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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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유럽 전략 공개

 

제네시스 유럽 전략 공개 2

 

제네시스 유럽 전략 공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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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유럽 시장 공략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단순히 전기차 브랜드로 남는 것이 아니라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 모터스포츠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르망 24시 내구레이스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샤를 퓌스테르 제네시스 이탈리아·프랑스 법인장은 "제네시스의 가장 큰 과제는 제품이 아니라 신뢰도"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100년 넘는 역사를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며 "제네시스는 2015년에 출범한 브랜드인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아직 제네시스를 모르는 소비자가 적지 않습니다. 다만 브랜드 인지도와 별개로 차량 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라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제네시스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모터스포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르망과 WEC(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에 본격 진출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최근 공개된 GMR-001 하이퍼카와 제네시스 Magma 레이싱 프로그램은 BMW M, 메르세데스-AMG, 아우디 스포츠와 비슷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파워트레인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제네시스는 전기차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시장 상황에 맞춰 빠르게 방향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2027년 GV70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하이브리드 수요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이어 2028년에는 제네시스 전용 차세대 플랫폼도 도입합니다.


이 플랫폼은 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까지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멀티 에너지 구조를 갖출 예정입니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EREV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만큼 제네시스 역시 같은 기술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고성능 브랜드인 '마그마(Magma)'에 대한 계획도 공개됐습니다.


제네시스는 마그마를 단순히 AMG나 BMW M처럼 고성능 모델을 의미하는 브랜드로 보지 않습니다.


출력뿐 아니라 소재, 공기역학, 주행 성능, 디자인 등 해당 차종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모든 제네시스 모델에 마그마 버전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르망에서 공개된 콘셉트 GT 역시 양산 가능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제네시스 측은 "단순한 쇼카가 아니라 브랜드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산업적 결과물"이라며 "프로젝트 개발 속도를 보면 생각보다 빠르게 양산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콘셉트 GT가 향후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전동화 GT 쿠페로 발전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결국 제네시스의 유럽 전략은 단순합니다.


전기차만 고집하지 않고 하이브리드와 EREV까지 확대하고, 르망과 모터스포츠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쌓으며, 마그마와 GT 모델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렉서스가 토요타와 다른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수십 년이 걸렸던 것처럼, 제네시스도 유럽에서 같은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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