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폴투윈…메르세데스-AMG, 오스트리아 GP 더블 포디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이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과 3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시즌 반환점을 앞두고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선두를 더욱 굳혔다.
조지 러셀은 지난 28일 열린 2026 FIA 포뮬러 원(F1) 월드챔피언십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결승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팀 동료 키미 안토넬리도 3위로 경기를 마치며 메르세데스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은 러셀이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 이후 약 3개월 만에 거둔 두 번째 정상이다. 개인 통산 F1 7승째이기도 하다. 러셀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폴투윈(Pole to Win)'을 완성했다.
메르세데스는 두 드라이버 모두 미디엄 타이어로 출발한 뒤 미디엄-하드-하드로 이어지는 2스톱 전략을 선택했다. 안정적인 타이어 관리와 피트 스톱 운영이 맞물리면서 경기 내내 경쟁력을 유지했다.
러셀은 레이스 후반 경쟁 팀의 압박이 거세졌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페이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선두를 끝까지 지켜냈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안토넬리 역시 인상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마지막 스틴트에서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2위 막스 베르스타펜을 꾸준히 압박했고, 마지막까지 추격을 이어갔다. 순위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시즌 여섯 번째 포디움을 추가했다.
이번 결과로 안토넬리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유지했고, 러셀은 선두와의 격차를 40점으로 좁히며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메르세데스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도 98점 차 선두를 유지하며 시즌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올 시즌 메르세데스는 뛰어난 레이스 운영과 안정적인 전략 수행을 앞세워 꾸준히 포인트를 쌓고 있다. 특히 신예 안토넬리와 경험 많은 러셀이 고르게 성적을 내면서 컨스트럭터 경쟁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셀은 경기 후 "결코 쉬운 레이스는 아니었다. 특히 마지막 스틴트에서 경쟁 팀의 압박이 상당했지만 폴포지션을 우승으로 연결해 매우 기쁘다"며 "팀과 함께 많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고, 다음 주 실버스톤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는 상승세를 이어 오는 7월 3일부터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리는 영국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홈 팬들 앞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과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