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푸조, 오른 세금만큼 값 낮춘다…7월 한 달 '개소세 대납'

지프·푸조, 오른 세금만큼 값 낮춘다…7월 한 달 '개소세 대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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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체로키 L 할인

 

푸조 할인

 

이달부터 새 차를 사면 6월보다 최대 143만 원을 더 내야 한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가 6월 30일자로 끝나 세율이 3.5%에서 5%로 돌아간 탓이다. 이 부담을 회사가 대신 떠안겠다며, 스텔란티스코리아(Stellantis Korea)가 7월 한 달간 지프(Jeep)와 푸조(Peugeot) 주요 모델에 자체 개소세 지원과 추가 할인을 얹는다.


개별소비세는 차량 출고가에 곧바로 붙고, 교육세와 부가가치세 계산에도 연동된다. 세율이 오르면 소비자가 실제로 치르는 값은 그보다 더 뛴다. 정부는 지난해 말 끝날 예정이던 인하 조치를 6개월 늘렸다가 6월 말로 마무리했고, 추가 연장은 없다고 못 박았다. 게다가 혜택 기준은 계약일이 아니라 출고일이다. 6월에 계약했더라도 차를 이달 받으면 인상분을 고스란히 낸다.


지프에서는 그랜드 체로키 L의 할인 폭이 가장 크다. 자체 개소세 지원 127만 원에 기존 구매 혜택을 더해 최대 477만 원을 깎아, 이 플래그십 SUV를 9,752만 원에 내놓는다. 간판 모델 랭글러는 트림에 따라 96만~103만 원을 자체 개소세 지원금으로 얹어 7,472만~8,886만 원에 판다. 오프로드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는 조건을 골라 받게 했다. 현금 200만 원과 전동 사이드스텝을 함께 받거나, 현금만 최대 250만 원을 받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한다.


푸조는 세제 환원의 영향을 덜 받는 하이브리드에 힘을 실었다. 하이브리드는 별도 개소세 감면(최대 70만 원)이 올해 말까지 남아 있는데, 여기에 회사 지원금까지 겹치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이번 프로모션의 축이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자체 개소세 지원에 현금 250만 원을 더해 알뤼르 트림 4,077만 원, GT 트림 4,568만 원에 판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도 현금 250만 원을 적용해 알뤼르 3,740만 원, GT 4,400만 원에 내놓는다.


국내 양대 자동차 기자협회에서 디자인상을 받은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최대 73만 원의 자체 개소세 지원에 더해, 연식에 따라 현금 최대 150만 원이나 50만 원어치 주유 쿠폰을 골라 받는다. 최저 구매가는 4,276만 원이다. 7인승 대형 SUV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GT 트림에 90만 원의 개소세 지원을 넣어 5,500만 원에 팔고, 5년 또는 10만㎞ 연장 보증과 30만 원 주유 상품권을 함께 준다.


값을 손보는 건 스텔란티스만이 아니다. 개소세 환원을 앞두고 수입·국산을 가리지 않고 여러 브랜드가 현금 할인과 금리 인하, 보증 연장 카드를 꺼내 상반기 막차 수요가 빠진 자리를 메우려 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전시장 16곳, 푸조 전시장 12곳을 운영하며 두 브랜드를 한 매장에서 파는 통합 판매망을 넓혀 왔다. 7월 한정 혜택의 모델별 조건은 전국 지프·푸조 공식 전시장과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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