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배터리 안 써… GM, ‘반값·고성능’ 다 잡은 역대급 신기술 공개

중국산 배터리 안 써… GM, ‘반값·고성능’ 다 잡은 역대급 신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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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배터리 공급망 완전 자립’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단순히 배터리 셀을 제조하는 수준을 넘어, 광물 채굴부터 소재 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북미 현지화해 중국 중심의 공급망에서 완전히 탈피하겠다는 구상이다.

2030년, 배터리 자립도 몰라볼 정도로 높아질 것

최근 GM의 배터리 엔지니어링 및 비즈니스 기획 담당 앤디 오우리(Andy Oury) 매니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번 10년이 끝날 무렵 GM의 배터리 제조 독립성은 현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정학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GM은 이를 위해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의 북미 내륙 조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LMR 배터리’로 승부… LFP 가격으로 640km 달린다

GM의 기술적 핵심은 새로운 화학 조성인 ‘리튬 망간 풍부(LMR)’ 배터리다. 현재 주력인 니켈·망간·코발트·알루미늄(NMCA) 방식에서 값비싼 니켈과 코발트 비중을 대폭 줄이고 저렴한 망간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GM 측은 LMR 배터리가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의 생산 원가를 유지하면서도, 주행거리는 고성능 삼원계(NCM) 배터리에 준하는 효율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28년부터 풀사이즈 픽업트럭에 탑재될 이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400마일(약 643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원자재 ‘돈줄’ 쥐기 위해 전방위 투자

공급망 확보를 위한 GM의 행보는 공격적이다.

리튬: 네바다주 태커 패스 광산에 6억 2,500만 달러(약 8,300억 원)를 투자해 지분 38%를 확보했다.

망간: 호주 엘리먼트 25와 손잡고 루이지애나 공장에서 가공된 망간을 연간 100만 대 분량 공급받는다.

니켈: 브라질 발레(Vale)를 통해 2026년부터 캐나다산 니켈을 수급할 계획이다.

흑연: 노르웨이 비아노드(Vianode)와 수조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 2027년부터 온타리오산 인조 흑연을 확보한다.

보조금 없어도 팔리는 전기차 만들 것

업계에서는 GM의 이 같은 행보를 테슬라나 BYD처럼 제조 원가를 직접 통제하겠다는 ‘수직 계열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만큼, 소재 공급망을 장악해야만 중국산 저가 전기차와의 가격 경쟁에서 승산이 있기 때문이다.

앤디 오우리 매니저는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전기차를 억지로 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고 싶어 하는 차를 만드는 것”이라며, 배터리 혁신을 통한 가격 하락과 성능 향상이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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