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 오토 EV 픽업트럭, 가격 공개 6월로 연기

슬레이트 오토 EV 픽업트럭, 가격 공개 6월로 연기

튜9 0 331 0
슬레이트 오토 EV 픽업트럭, 가격 공개 6월로 연기
슬레이트 오토 EV 픽업트럭, 가격 공개 6월로 연기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오토(Slate Auto)가 자사의 소형 전기 픽업트럭 가격을 오는 6월 말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EO 크리스 바먼(Chris Barman)은 최근 SNS 영상을 통해 "최대한 낮은 가격을 위해 부품 공급업체들과 최종 협상을 마무리하는 중"이라며 "6월에 가격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며,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확인된 목표 가격대는 2만 5,000달러 중반대. 처음 내세웠던 2만 달러 이하라는 파격적인 출발가는 사실상 물 건너간 셈입니다. 당초 2만 달러 미만이라는 가격은 미국 연방 전기차 세금공제(7,500달러)를 포함한 수치였는데, 현재 해당 세제혜택이 폐지된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는 게 업계의 시각입니다.
슬레이트 오토의 트럭은 사운드 시스템이나 파워 윈도우 같은 기본 편의사양도 없는 극도로 미니멀한 사양으로 유명합니다. 대신 모듈식 구조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셀링포인트입니다.
문제는 경쟁이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포드 마버릭(Ford Maverick) 같은 실용적인 소형 픽업이 버티고 있는 데다, 포드는 3만 달러 출발을 목표로 한 전기 픽업도 개발 중입니다. 2만 5,000달러대 슬레이트가 기본 편의사양도 없이 이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생산은 인디애나 공장에서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 공개 이후 본격적인 시장 반응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트업이라는 태생적 한계, 사라진 보조금, 그리고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슬레이트가 어떤 가격표를 들고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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