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인도서 만드는 4m 미만 전기 SUV '브리저(Bridger)' 공개

르노, 인도서 만드는 4m 미만 전기 SUV '브리저(Bridger)'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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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브리저 1

 

르노 브리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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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브리저 3

 

르노 브리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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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해외 시장 공략의 선봉장으로 브리저(Bridger) 콘셉트를 공개했다. 전체 길이 4m 미만의 소형 SUV로, 인도를 생산 거점 삼아 2027년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양산 예고 모델이다.


브리저는 단순한 쇼카가 아니다. 르노는 이 콘셉트를 "2년 안에 인도에서 개발할 첫 번째 차량의 선행 모델"이라고 직접 못 박았다. 르노 그룹의 신규 소형 모듈러 플랫폼 'RGMP 스몰'을 기반으로 설계되며, 시장별로 내연기관·하이브리드·순수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선택 적용하는 멀티 에너지 전략을 취한다. 인도 출시 이후 다른 신흥 시장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외관 디자인은 도심형 어드벤처러를 표방한다. 지상고 200mm의 당당한 차고에 18인치 휠을 조합해 존재감을 높였고, 전면부는 헤드램프가 그릴 양쪽으로 이어지는 수평적 구성으로 넓고 단단한 인상을 만들었다. 


보닛 라인과 측면 캐릭터 라인은 군더더기 없이 팽팽하게 처리됐으며, 테일게이트에 스페어 타이어를 외부 장착한 것이 오프로드 지향 성격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그릴에는 'RENAULT' 레터링을 새겼고, 베이지 듄 새틴 보디 컬러가 무게감을 덜어낸다.


외부 크기는 작지만 실내는 다르다. 2열 무릎 공간은 200mm로 동급 세그먼트 최대 수준이며, 트렁크 용량도 400리터를 확보했다. 높은 착좌 위치 덕에 운전자 시야와 도로 위 안도감도 경쟁 모델 대비 유리하다는 것이 르노의 설명이다.


인도 시장을 첫 무대로 삼은 것은 전략적 선택이다. 르노는 인도에 진출한 지 15년이 됐으며, 현재 이 시장을 글로벌 생산·공급 허브로 육성하는 중이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전동화와 SUV 수요를 동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다. 르노는 2030년까지 인도에서 총 4종의 신차를 설계·생산할 계획이며, 브리저가 그 첫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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