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베이징서 미래차 방향 공개…콘셉트 2종으로 승부수

푸조, 베이징서 미래차 방향 공개…콘셉트 2종으로 승부수

튜9 0 57 0

 


 


 


 


 


 


 

푸조(Peugeot)가 전동화 시대 대응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형 세단과 SUV의 미래 방향을 담은 콘셉트카를 앞세워 브랜드 전환에 속도를 붙인다.


푸조는 24일 중국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 오토쇼’에서 글로벌 전략과 함께 콘셉트카 2종을 공개했다. 전동화와 지능형 모빌리티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중국 시장을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방향성이다. 푸조는 ‘즐거움에 진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유지하면서, 감성 중심 디자인에 지능형 기술을 결합하는 구조를 명확히 했다. 단순한 전기차 전환이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까지 다시 설계하겠다는 의도다.


콘셉트 6은 대형 세단의 변화를 상징한다. 전통적인 3박스 구조에서 벗어나 세단과 슈팅 브레이크를 결합한 형태를 택했다. 낮고 길게 뻗은 비례에 왜건 스타일의 실용성을 더해 새로운 그랜드 투어러 개념을 제시한다.


콘셉트 8은 대형 SUV의 방향을 보여준다. 차체는 단순하게 정리했지만 공기 흐름을 고려한 설계로 효율을 높였다. 넓은 차체와 스포티한 비율을 통해 기존 SUV보다 더 직관적인 주행 감각을 강조한다.


두 모델 모두 푸조 특유의 ‘펠린 룩’을 기반으로 한다. 날렵한 비례와 강한 인상을 유지하면서도, 전동화 시대에 맞는 단순한 면 처리와 기술 요소를 결합했다. 디자인과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접근이다.


생산 전략도 바꾼다. 푸조는 중국 파트너 둥펑과 협력을 강화해, 콘셉트 기반 양산 모델을 우한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차량은 중국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한다.


이 전략은 비용 구조와 시장 대응 속도를 동시에 고려한 선택이다. 중국 내 전기차 기술과 공급망을 활용하면서, 글로벌 판매망과 연결하는 구조다.


푸조는 이번 전환을 통해 전동화 경쟁에서 존재감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전기차를 늘리는 수준이 아니라, 디자인과 기술, 생산 체계를 동시에 재편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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