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마력 PHEV·95km 전기주행…아우디 A6 올로드 등장

367마력 PHEV·95km 전기주행…아우디 A6 올로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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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Audi)가 5세대 신형 A6 올로드를 공개했다. 1999년 첫 등장 이후 SUV와 왜건의 장점을 결합한 독특한 포지션을 유지해온 A6 올로드는 이번 세대에서 디자인과 전동화, 오프로드 성능까지 전면적으로 진화했다.


특히 처음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추가하고 차체를 대폭 넓히면서 역대 가장 강렬한 존재감을 갖춘 모델로 거듭났다.

신형 A6 올로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차체 비율이다.


기존 모델들은 일반 A6 아반트에 플라스틱 클래딩과 높은 지상고를 더한 수준에 가까웠지만, 신형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차체 폭은 일반 A6 아반트보다 111mm 넓어졌다. 휠 아치와 차체 측면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면서 이전 세대보다 훨씬 공격적이고 안정적인 자세를 완성했다.


기본 19인치 휠이 적용되며 최대 21인치 휠까지 선택 가능하다.


전면부에는 육각형 패턴을 적용한 싱글프레임 그릴과 새로운 공기흡입구 디자인을 적용했다. 범퍼 하단 언더가드와 두툼한 사이드 실, 전용 휠 아치 클래딩도 더해 SUV에 가까운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차고 역시 높아졌다.


신형 A6 올로드는 일반 A6 아반트보다 기본적으로 34mm 높은 지상고를 확보했으며 이전 세대 대비 차체 높이도 16mm 증가했다.


더 강력해진 에어 서스펜션, 오프로드 성능 강화


A6 올로드의 핵심인 에어 서스펜션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전용 에어 서스펜션은 일반 A6 아반트의 선택 사양보다 훨씬 넓은 조절 범위를 제공한다.


총 55mm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오프로드 모드와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를 선택하면 기본 상태보다 추가로 15mm 높아진다.


여기에 리프트 기능을 사용하면 차체를 추가로 20mm 더 들어 올릴 수 있다.


덕분에 비포장도로나 자갈길, 눈길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달린다.


새롭게 추가된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는 단순히 차고만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구동력 제어 시스템과 전자식 디퍼렌셜 설정, 변속기 제어 로직까지 바꾸어 험로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다.


변속기는 저단 기어를 더 오래 유지하며, 구동력 제어 시스템은 더 큰 휠 슬립을 허용해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접지력을 확보한다.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전용 오프로드 화면도 추가됐다.


차량 기울기, 스티어링 각도, 차고 높이, 나침반 정보, GPS 좌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도입…전기로만 95km 주행


이번 세대의 가장 큰 변화는 전동화다.


신형 A6 올로드는 브랜드 최초로 PHEV 시스템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TF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시스템 총 출력은 367마력, 최대토크는 51kg·m(500N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5.5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50km/h다.


배터리는 순수 사용 용량 기준 20.7kWh다.


WLTP 기준 최대 95km를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어 출퇴근과 일상 주행 대부분을 전기로 소화한다.

11kW AC 충전을 지원하며 완전 충전까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운전자는 EV 모드와 하이브리드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원하는 배터리 잔량을 직접 설정하는 기능도 쓸 수 있다.


스티어링 휠 뒤 패들을 이용해 회생제동 강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담았다.


디젤 포기하지 않았다…299마력 V6 TDI 유지


전동화 시대에도 아우디는 디젤 라인업을 유지한다.


신형 A6 올로드에는 3.0리터 V6 TDI 엔진도 함께 제공된다.


최고출력은 299마력, 최대토크는 59.1kg·m(580Nm)다.


여기에 최신 MHEV 플러스 시스템을 결합했다.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별도의 구동계 모터를 통해 최대 24마력의 추가 출력을 지원하며 에너지 회수 성능도 향상시켰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5.4초로 PHEV보다 오히려 약간 빠르다.


견인 능력도 강화됐다.


최대 견인중량은 2.5톤으로 일반 A6 아반트보다 약 400kg 높다.


후륜 조향·프리미엄 편의사양 기본 확대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해 후륜 조향 시스템도 적용했다.


PHEV 모델에는 기본 적용되며 V6 디젤 모델에서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저속에서는 뒷바퀴가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최대 5도까지 움직여 회전 반경을 최대 1m 줄인다.


고속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조향해 안정성을 높인다.


실내에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여기에 마사지 및 통풍 기능을 갖춘 컨투어 시트, 4존 공조 시스템, 공기질 관리 패키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루프랙 등을 제공한다.


올가을 유럽 출시


아우디는 신형 A6 올로드의 주문 접수를 6월 18일부터 시작한다.


유럽 시장 출시는 올가을 예정이다.


가격은 V6 TDI 모델이 7만7250유로, PHEV 모델은 8만250유로부터 시작한다.


업계에서는 신형 A6 올로드가 SUV 일색으로 재편된 시장에서 왜건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차체 확장과 전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상품성을 크게 높인 만큼, 차세대 RS6 등장 전까지 A6 라인업의 핵심 모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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