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독일서 무쏘·무쏘 EV 공개…유럽 픽업 시장 공략 본격화

KGM, 독일서 무쏘·무쏘 EV 공개…유럽 픽업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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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독일 공식 론칭 행사

 

무쏘 공식 론칭 행사 2

 

KG 모빌리티(KGM)가 독일에서 신형 무쏘와 무쏘 EV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을 거점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KGM은 지난 17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대에서 무쏘와 무쏘 EV 공식 론칭 행사 및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독일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와 모빌리티 인플루언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내연기관 모델인 무쏘와 함께 전기 픽업 무쏘 EV가 동시에 공개됐다. KGM은 하드탑과 롤커버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한 차량도 함께 전시하며 레저와 아웃도어 활용성을 강조했다.


시승 코스는 독일 도심과 아우토반, 산악 와인딩 구간, 비포장 도로를 포함해 다양한 환경에서 차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고속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 적재 능력 등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무쏘 EV에 적용된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관심을 끌었다. KGM은 현장에서 음향 장비와 제빙기 등 전력 소비가 큰 전자기기를 차량 배터리로 구동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최근 유럽에서 캠핑과 차박 문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전기 픽업의 활용성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1만 대 돌파…타스만보다 앞선 출발


무쏘 브랜드는 올해 국내 픽업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KGM에 따르면 신형 무쏘는 올해 1월 출시 이후 5월까지 국내 6,642대, 수출 4,896대 등 글로벌 누적 판매 1만1,538대를 기록했다. 여기에 전기 픽업 무쏘 EV 판매량까지 포함하면 무쏘 브랜드의 국내 판매는 1~5월 기준 1만360대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픽업 시장에서 약 86% 이상의 점유율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내 픽업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기아 타스만이 사전계약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누적 판매에서는 여전히 무쏘 브랜드가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무쏘는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 픽업인 무쏘 EV를 동시에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픽업 라인업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도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동화 픽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무쏘 EV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독일, KGM 유럽 전략의 핵심 거점


독일은 KGM에게 단순한 판매 시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주변 국가 소비자들의 구매 트렌드에 영향을 주는 핵심 지역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차량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인접 시장으로 판매가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 KGM이 프랑크푸르트를 유럽 시장 확대의 출발점으로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최근 유럽에서는 전통적인 상용 픽업 수요뿐 아니라 캠핑과 레저 활동 증가로 라이프스타일형 픽업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포드 레인저, 토요타 하이럭스, 폭스바겐 아마록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KGM은 전기 픽업이라는 차별화된 무기를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무쏘 EV가 유럽 시장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할 경우 상대적으로 경쟁 모델이 적은 전기 픽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GM은 이번 독일 론칭을 시작으로 현지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무쏘 브랜드의 유럽 판매를 본격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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