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적게 팔아도 돈 벌겠다는 포르쉐, 대형 SUV 계획도 흔들린다

차 적게 팔아도 돈 벌겠다는 포르쉐, 대형 SUV 계획도 흔들린다

튜9 0 9 0

 

포르쉐가 판매량 확대보다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포르쉐는 2023년 전 세계에서 32만221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후 상황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의 공세가 거세졌고, 유럽에서는 사이버보안 규정 문제로 마칸과 718 시리즈 판매가 중단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결국 지난해 판매량은 27만9449대로 감소했습니다. 올해 1분기 역시 전년 대비 15% 줄어든 6만991대에 그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쉐는 판매량 확대 경쟁에 뛰어들기보다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미하엘 라이터스 CEO는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르쉐는 더 적은 차량을 판매하더라도 수익을 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인업 확대 계획은 유지됩니다. 단종 수순을 밟고 있는 718 박스터와 카이맨은 차세대 모델로 돌아올 예정이며, 내연기관과 순수 전기차 버전이 함께 판매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카이엔 위에 배치될 예정이었던 대형 3열 SUV 프로젝트는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코드명 K1으로 알려진 이 모델은 원래 전기차로 개발됐지만 이후 내연기관 탑재 가능성이 검토됐고, 현재는 출시 여부 자체가 다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911보다 상위에 위치할 새로운 고성능 모델도 여전히 검토 중입니다. 포르쉐는 하이퍼카와 새로운 GT 모델 개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올가을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포르쉐는 비용 절감을 위해 아우디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개발 비용이 크게 증가한 만큼 추가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프로그램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포르쉐가 차세대 아우디 Q5 기반의 신규 가솔린·하이브리드 SUV를 향후 실적 반등의 핵심 모델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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