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투기 DNA 입었다, 그레나디어 스페셜 에디션 공개한다

영국 전투기 DNA 입었다, 그레나디어 스페셜 에디션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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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나디어 그레이캡 앞모습

 

그레나디어 그레이캡 실내

 

이네오스 그레나디어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을 대표했던 전투기 스핏파이어와 만났다.


케이씨모터스의 비히클 어패럴 브랜드 마카쥬는 26일 개막하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기반의 스페셜 프로젝트 차량 '그레이캡'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레이캡은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차봇모터스와 마카쥬가 공동으로 기획한 한정 프로젝트 모델이다. 정통 오프로더인 그레나디어의 강인한 성격에 영국 항공 문화의 상징성을 더해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영국을 대표하는 전투기 스핏파이어다.


외관 디자인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 에이스 파일럿 제임스 에드가 존슨이 운용했던 스핏파이어 전투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단순히 그래픽을 입히는 수준을 넘어 항공기 특유의 구조와 디테일을 차량 곳곳에 반영했다.


전면부에는 프로펠러를 연상시키는 전용 그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루프 라인은 항공기 수직미익과 꼬리날개 형상을 모티브로 재구성했다. 헤드램프 보호 가드 역시 군용 항공기의 기계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요소로 활용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차체 표면이다.


실제 항공기 제작 방식에서 착안해 외판 곳곳에 리벳 디테일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또한 항공기 외피 패널의 이음새를 표현하기 위해 도장 두께를 일반 차량보다 높인 뒤 절삭 가공하는 방식까지 적용했다. 일반적인 랩핑이나 데칼 수준을 넘어 수작업 중심의 커스터마이징 공정을 거친 셈이다.


차체 색상 역시 항공기 콘셉트에 맞춰 개발했다.


메인 컬러는 금속 질감이 살아있는 유광 실버 계열의 '에어리얼 알로이 실버'를 사용했으며, 여기에 무광 스카이블루 색상의 '고스트 스카이블루'를 조합해 전술 항공기의 위장 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국 공군을 상징하는 RAF 라운델 마크와 파일럿 이니셜도 모두 도장 방식으로 마감했다. 스티커나 랩핑보다 높은 완성도를 확보하면서 실제 군용 항공기의 외관을 연상시키는 디테일을 구현했다.


실내 역시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었다.


시트에는 군용 텐트 원단의 질감을 재현한 특수 소재를 적용했으며, 녹색과 붉은색 포인트를 더해 전투기 콕핏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시트 후면에는 전술 장비를 연상시키는 택티컬 플레이트를 장착해 외관 콘셉트와 통일감을 높였다.


최근 글로벌 오프로더 시장에서는 단순한 튜닝을 넘어 특정 역사와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는 헤리티지 기반 커스터마이징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랜드로버 디펜더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등을 중심으로 항공기, 군용차, 탐험 차량의 역사성을 재해석한 프로젝트들이 꾸준히 등장하는 이유다.


그레나디어 역시 원형 디펜더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차량이 가진 영국 정체성을 더욱 극대화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마카쥬는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에서 그레이캡을 통해 차량이 지닌 역사와 헤리티지를 디자인으로 시각화하는 브랜드 철학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프리미엄 커스터마이징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에서는 양산차에서는 보기 어려운 항공기 감성의 디테일과 수작업 커스터마이징 기술이 집약된 그레이캡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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