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투자사 죽스(Zoox), 양산형 로보택시 공개

아마존 투자사 죽스(Zoox), 양산형 로보택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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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스(Zoox) 양산형 로보택시

 

죽스(Zoox) 양산형 로보택시 2

 

죽스(Zoox) 양산형 로보택시 3

 

죽스(Zoox) 양산형 로보택시 4

 


 

아마존이 투자한 자율주행 기업 죽스(Zoox)가 대량 생산을 앞둔 로보택시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승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생산 체제를 갖추면서 미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죽스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 생산시설에서 양산을 앞둔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2020년 처음 선보인 전용 자율주행 차량을 개선한 버전으로,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50만 명이 이용한 시범 서비스와 시험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가장 큰 변화는 승객이 직접 체감하는 실내 공간이다.


좌석과 헤드레스트에는 패딩을 추가하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착좌감을 개선했다. 컵홀더는 다양한 크기의 음료를 수납할 수 있도록 키웠고, 중앙 터치스크린은 화질을 높여 시인성을 개선했다. 무선 충전 패드에는 홈을 더해 스마트폰이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설계했다.


실내 색상도 새롭게 바뀌었다. 알로에 그린 시트와 스톤 그레이 바닥 및 트림을 적용해 보다 밝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가방이나 스마트폰 등 개인 소지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색상과 소재를 조정했다. 잦은 승하차가 반복되는 도심 환경을 고려해 내구성도 함께 높였다.


외관은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사용성을 개선했다.


죽스 로보택시는 앞뒤가 같은 형태의 대칭형 차체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대신 차량 앞뒤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반사판의 색상을 달리하고 위치도 조정해 정차 상태에서도 방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승객과 외부 이용자 간 소통 기능도 강화했다. 차량 출입구에는 새로운 스피커와 마이크를 적용했으며, 양방향 음성 통신 기능을 확대해 승객뿐 아니라 보행자, 원격 지원센터, 긴급 구조대와도 보다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모델은 대량 생산을 전제로 개발된 차량이다. 헤이워드 생산시설은 주당 최대 100대의 로보택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생산량은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죽스는 현재 서비스를 운영 중인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외에도 오스틴과 마이애미로 사업을 확대하고, 이후 댈러스와 피닉스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현재 죽스는 미국 연방 연구 및 실증 특례에 따라 무료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료 서비스를 시작하려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최종 안전 인증과 규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자율주행 업계에서는 상용화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 계열 웨이모는 미국 여러 도시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테슬라도 자체 로보택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죽스는 처음부터 운전대를 없앤 전용 자율주행 플랫폼과 자체 생산 체제를 앞세워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특히 주당 100대 규모의 양산 능력을 확보하면서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용화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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