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5 연식변경 모델 ‘The 2027 K5’ 출시

기아, K5 연식변경 모델 ‘The 2027 K5’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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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027 K5

 

The 2027 K5 실내

 

기아가 대표 중형 세단 K5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7 K5'를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모델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안전 사양을 트림별 기본 품목으로 확대하고 구매 부담을 낮추는 금융 프로그램까지 함께 마련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SUV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K5는 여전히 중형 세단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 가운데 하나다. 기아는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별도 옵션으로 선택하던 주요 사양을 기본화하면서 실질적인 상품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디지털 편의사양이다. 모든 트림에 100W C타입 USB 단자와 충전 케이블을 기본 적용했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USB-C 기반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난 점을 반영한 구성으로, 기존보다 충전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트림별 기본 사양도 강화됐다.


최상위 시그니처 트림에는 뒷좌석 높이조절 헤드레스트와 센터 암레스트를 기본 적용해 2열 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스마트 파워 트렁크를 기본화했고, 판매 비중이 높은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는 12.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다.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서는 선택 사양도 확대했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묶은 모니터링 패키지를 새롭게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안전사양도 강화됐다.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교차로 대향차와 정면 대향차까지 대응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엔트리 트림부터 운전자 보조 기능을 확대하면서 실사용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2.0 가솔린과 1.6 터보 가솔린, 2.0 하이브리드, 2.0 LPG, 렌터카 및 장애인 전용 모델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유지해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했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5% 기준으로 2.0 가솔린 모델이 2,763만~3,558만원, 1.6 터보 가솔린은 2,973만~3,637만원이다. 2.0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반영해 3,334만~3,964만원이며, 2.0 LPG 일반 모델은 2,961만~3,548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아는 출시와 함께 금융 혜택도 마련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는 연 3.6% 금리를 적용하고 차량 가격의 최대 64%를 3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다. 초기 납입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2.0 가솔린 스마트 셀렉션 트림을 선수금 30% 조건으로 구매하면 36개월 동안 월 약 15만원 수준만 납부하면 된다. 계약 종료 후에는 잔여 금액을 일시 상환하거나 재할부, 차량 반납 등 다양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싶은 소비자에게 적합한 방식이다.


이와 함께 Kia Members 신용카드로 세이브-오토를 이용해 2,0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약 3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휴가비 지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형 세단 시장이 SUV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도 K5가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는 배경으로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다양한 파워트레인,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꼽는다. 이번 연식변경 역시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보다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많이 선택하는 옵션을 기본화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춘 만큼 상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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