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신형 세단 ‘친 맥스(Qin Max)’, 5분 충전에 70%까지 채운다
BYD가 ‘친 맥스(Qin MAX)’ 실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다이너스티 라인업의 신형 플래그십 세단으로 정식 발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업계에서는 8월 13일 판매를 시작하고, 7월 말부터 전시 차량이 매장에 도착할 것으로 내다본다.
가격 정보도 딜러망을 통해 흘러나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DM-i) 모델은 4개 트림으로 구성하며, 가격은 11만 5000위안에서 14만 5000위안(약 2506만~3160만 원) 사이에서 형성된다. 순수 전기(EV) 모델은 5개 트림을 갖추고 12만 5000위안에서 15만 5000위안(약 2724만~3377만 원) 사이의 가격을 책정할 전망이다.
친 맥스는 BYD 왕조(Dynasty) 시리즈의 디자인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전면부는 헤드램프를 잇는 크롬 몰딩과 3분할 에어 인테이크로 구성했고, 후면부는 ‘중국 매듭’에서 영감을 받은 전폭 LED 테일램프를 달았다. 스모크 처리와 다층 조명 텍스처로 입체감을 살렸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66mm, 전폭 1880mm, 전고 1495mm, 휠베이스 2820mm다. 국내 중형 세단 기준으로 보면 기아 K5와 전장 차이가 40mm를 채 넘지 않는 비슷한 체급이다.
실내는 랩어라운드 구조에 크롬 장식을 더했다. 풀 LCD 계기판과 플로팅 방식의 센터 터치스크린, 투스포크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을 갖췄다. 센터 콘솔에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 패드와 듀얼 컵홀더를 배치했다. 새로운 실내 색상 ‘던 퍼플(Dawn Purple)’도 함께 선보인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 두 갈래로 나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5L 엔진(74kW)에 전기모터(175kW, 235마력)를 조합하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얹었다. 순수 전기 모델은 단일 모터 구성으로 120kW(161마력)와 240kW(322마력) 두 가지 출력을 마련했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 52.868kWh, 64.315kWh이며, CLTC 기준 주행거리는 530km와 630km다.
충전 성능에서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플래시 차징 기술을 적용했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 5분, 10%에서 97%까지는 9분이면 충전을 마친다. 영하 30도의 혹한에서도 충전 시간 증가폭은 3분에 그친다.
업계는 친 맥스의 등장을 다이너스티 라인업 세대교체의 신호탄으로 읽는다. 루톈 BYD 다이너스티 네트워크 총괄매니저는 13일 공개 행사에서 친 맥스를 친 패밀리 최상위 B세그먼트 급속충전 세단이라고 소개했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확대 적용과 초급속 충전 기술 도입,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강화를 올해 제품 전략의 핵심으로 삼는다는 설명이다.
친 맥스가 한국 시장에 상륙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하나의 차체에 전기와 하이브리드를 함께 얹어 내놓는 중국 브랜드의 속도전은 국내 완성차 업계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현지 예상 시작가가 13만 위안(약 2833만 원) 안팎으로 거론되는 만큼,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을 겨냥한 잠재적 경쟁 모델로 주목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