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까지 빛난다, 벤츠 S클래스 부분변경 '더 뉴 S-클래스' 사전 계약 실시

그릴까지 빛난다, 벤츠 S클래스 부분변경 '더 뉴 S-클래스' 사전 계약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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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코리아가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S클래스와 마이바흐 S클래스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단순 페이스리프트 수준이 아니다. 디자인부터 디지털 시스템, 승차감 기술까지 사실상 플래그십 세단의 기준 자체를 다시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형 S클래스는 올해 3분기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이다. 벤츠는 전국 65개 전시장과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통해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S클래스 역사상 처음으로 ‘일루미네이티드 그릴’을 적용했다. 야간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자체가 빛나면서 존재감을 강조한다. 여기에 새로운 디지털 라이트 헤드램프까지 더해져 이전보다 훨씬 미래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벤츠는 이번 모델에 약 2700개에 달하는 신규 또는 재설계 부품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대규모 업그레이드에 가깝다.


실내 변화도 크다. 전 라인업에 최신 MB.OS 운영체제를 넣으면서 차량 전체 디지털 경험을 새롭게 구성했다. 운전자 성향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MBUX 슈퍼스크린과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조합이 핵심이다. 조명과 사운드가 연동되면서 실내 분위기를 극적으로 바꾼다. 벤츠는 단순한 인포테인먼트가 아니라 ‘감성형 디지털 럭셔리’를 강조하는 분위기다.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전 모델 기본 적용되는 열선 안전벨트는 최대 44도까지 올라간다. 열선·통풍 시트 역시 기본이다. 상위 트림에는 최대 43.5도까지 젖혀지는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쇼퍼 패키지,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들어간다.


주행 기술 역시 플래그십 수준이다. 기본 에어매틱 서스펜션 외에 최상위 모델에는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이 탑재된다. 차량이 초당 1000회씩 노면과 주행 상황을 분석해 각 바퀴의 감쇠력과 차고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후륜 조향 시스템도 강화됐다. 최대 10도까지 꺾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적용해 대형 세단 특유의 부담을 줄였다. 좁은 골목이나 주차 환경에서 체감 차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벤츠는 사전 계약과 함께 140대 한정 론치 에디션도 공개했다. S 450 4MATIC 롱 AMG 라인 플러스 에디션과 S 500 4MATIC 롱 스파클링 블랙 에디션 두 종류다. 마누팍투어 전용 컬러와 고급 가죽 조합으로 차별화를 노렸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한층 더 화려해졌다. 기존보다 약 20%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로즈 골드 포인트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휠 중앙 삼각별 엠블럼이 항상 수평을 유지하는 전용 볼 베어링 구조도 들어간다. 롤스로이스에서 보던 디테일에 가까운 수준이다.


실내는 거의 ‘움직이는 라운지’ 분위기다. 최고급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을 대거 적용했고, 상위 트림은 루프라이너와 쿠션까지 모두 가죽으로 마감했다.


파워트레인도 강력하다. 마이바흐 S 580은 개선된 V8 엔진과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조합을 사용하고, 최상위 S 680은 V12 엔진을 유지한다. 여기에 전동식 뒷좌석 컴포트 도어와 전용 주행 모드까지 더해져 쇼퍼드리븐 럭셔리 감각을 극대화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벤츠가 전동화 시대에도 초고급 내연기관 세단 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BMW는 알피나, 아우디는 호르히 프로젝트를 강화하는 분위기고, 벤츠 역시 마이바흐 중심 럭셔리 전략을 더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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