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전기차 전략 수정, EV 대신 차세대 하이브리드 집중

혼다 전기차 전략 수정, EV 대신 차세대 하이브리드 집중

튜9 0 4 0

 


 


 

혼다가 전기차 전략을 사실상 수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몇 달 사이 0 세단, 0 SUV, 아큐라 RSX, 소니 합작 브랜드 아필라(Afeela) 모델들까지 여러 EV 프로젝트가 취소됐고, 대신 차세대 하이브리드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혼다는 최근 사업 설명회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반 세단과 아큐라 SUV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콘셉트카가 아니라 양산에 가까운 시험 차량이라고 설명했고, 두 모델 모두 향후 2년 내 출시 예정입니다.


공개된 세단은 낮고 날렵한 루프라인 때문에 취소된 ‘0 세단’을 연상시키고, 아큐라 SUV 역시 개발 중단된 RSX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북미 시장 투입이 확정된 만큼 미국형 사이드 마커도 적용됐습니다.


혼다는 2030년 3월까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신차 15종을 출시할 계획이며, 대부분은 미국 시장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SUV 비중이 높고, 전기모터 기반 AWD 시스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23년형 기존 시스템 대비 효율을 10% 이상 개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혼다는 이를 두고 “세계 최고 효율 파워트레인”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향후 3년 동안 약 4조4000억 엔(한화 약 41조 6천 억원)을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개발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반면 순수 전기차 투자 규모는 약 8000억 엔 수준으로 조정됐습니다.


차세대 플랫폼도 새롭게 개발 중이며, 경량화와 원가 절감도 함께 진행됩니다. 혼다는 생산 비용을 3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혼다가 EV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기차 성장세 둔화를 의식하고 있지만, 일본과 아시아 시장에서는 계속 전기차 판매와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혼다가 “급격한 EV 전환”보다는 현실적인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으로 방향을 다시 잡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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