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연식변경(The 2027 K8) 모델 출시…상위 트림 HUD 기본 탑재

기아, K8 연식변경(The 2027 K8) 모델 출시…상위 트림 HUD 기본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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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Kia)가 준대형 세단 K8의 연식변경 모델 ‘2027 K8’을 21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변경의 핵심은 선택 사양을 줄이는 대신 기본 적용 항목을 늘려 체감 상품성을 끌어올린 데 있다.


기아는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기본으로 넣었다. 주행 중 시선 이동을 줄여 안전성을 높이려는 구성이다. 중간 트림인 노블레스와 베스트 셀렉션에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집중 배치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석 승객 알림을 기본 적용했다.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를 기본으로 넣어 일상 주행에서 체감하는 안전 기능을 보강했다.


가격은 2.5 가솔린 기준 3679만 원부터 시작해 4595만 원까지 구성했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4206만 원에서 5102만 원 범위다.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며,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을 반영했다.


구매 부담을 낮추는 프로그램도 함께 내놨다. 5월 말까지 계약하고 6월 안에 출고하면 멤버스 포인트 30만 원을 지급한다. 출고가 지연될 경우 개별소비세 인상분을 고려해 70만 원을 지원한다. 금융 프로그램은 최저 2.9% 금리를 적용하고, 재구매 시 중고차 잔존가치를 최대 70%까지 보장한다.


K8은 2024년 상품성 개선을 거치면서 주행 질감도 손봤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를 적용해 노면 정보를 미리 반영하고 차체 움직임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긴 차체에서 나타나는 흔들림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장 5m가 넘는 차체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 기준 18.1km/ℓ(17인치 휠)을 기록한다. 실제 판매에서도 하이브리드 비중이 60%를 넘으며 주력 파워트레인으로 자리 잡았다.


기아는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정비했다. 수입 브랜드와의 가격 간극을 유지하면서도 기본 사양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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