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루비콘 트레일 헌트 에디션 20대 한정 출시

지프, 랭글러 루비콘 트레일 헌트 에디션 20대 한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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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con trail hunt edition

 

지프(Jeep)가 2026년을 여는 첫 번째 스페셜 모델로 랭글러 루비콘 트레일 헌트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 단 20대만 한정 판매하는 이번 모델은 오프로드 본연의 가치에 집중한 구성이 특징이다. 고전 탐험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만큼, 단순한 외관 차별화에 그치지 않고 실제 탐험 환경을 염두에 둔 장비 구성이 핵심이다.


이번 에디션은 랭글러 루비콘 하드탑을 기반으로 모파 순정 액세서리를 대거 적용했다. 별도의 튜닝 없이도 극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컬러는 화이트와 앤빌 두 가지로 운영하며, 오프로드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고가 장비를 기본 사양으로 묶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구성은 실용성 중심이다. 2인치 리프트 킷을 적용해 지상고를 확보했고, 비드락 휠을 더해 험로 주행 시 타이어 이탈 가능성을 줄였다. 루프 랙과 사이드 래더는 장비 적재와 접근성을 동시에 고려한 장치다. 여기에 전면 유리 오염을 줄이는 에어 디플렉터와 퍼포먼스 와이퍼 등 세부 요소까지 손봤다. 외관에는 미국 모압 지형을 형상화한 전용 사이드 데칼을 적용해 한정판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가격 전략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모파 액세서리와 장착 비용을 포함하면 약 1,300만 원 수준의 구성을 기본화했지만, 실제 판매가는 기존 루비콘 하드탑 대비 880만 원 인상된 9,570만 원으로 책정했다. 단순 옵션 추가를 넘어 완성형 패키지로 접근하면서 가격 대비 체감 가치를 높이려는 의도가 읽힌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루비콘과 동일하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여기에 4:1 락-트랙 HD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과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를 더해 바위 지형이나 진흙길에서도 안정적인 구동력을 확보한다.


지프는 이번 모델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전동화 흐름이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랭글러는 여전히 ‘어디든 갈 수 있는 차’라는 본질에 집중한다. 트레일 헌트 에디션은 그 방향성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린 결과물에 가깝다.


한정 수량이라는 희소성과 완성형 튜닝 패키지를 동시에 내세운 만큼, 시장 반응도 빠르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모델은 강남·안양·분당 등 수도권 주요 전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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