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뉴욕모터쇼서 420마력 신형 전기 SUV 공개 예고

스바루, 뉴욕모터쇼서 420마력 신형 전기 SUV 공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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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가 오는 4월 1일(현지시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신형 전기 SUV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회사는 지난 24일 어두운 배경 속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 실루엣이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출력 420마력, 좌우 대칭 사륜구동(Symmetrical AWD) 탑재 사실을 확인했다.


스바루 역대 최강 출력의 전기 SUV


티저에 드러난 420마력은 스바루 전동화 라인업 가운데 최고 수치다. 현재 판매 중인 트레일시커(375마력)와 비교해도 출력이 한 단계 더 올라간다. 사진에는 루프 레일도 확인돼 기존 스바루 전기 SUV처럼 아웃도어 지향 설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차의 정체를 두고 업계 안팎의 시선이 분분하다. 스바루 제프 월터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2월 올해 안에 3열 전기 SU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아직 해당 모델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스바루 전기 SUV 라인업 구조를 보면 언차티드는 크로스트렉의 전동화 버전, 트레일시커는 아웃백의 전동화 버전 성격을 지닌다. 이 논리라면 이번 신차는 대형 3열 SUV 어센트의 전기차 버전일 가능성이 크다.


토요타 쌍둥이 공식도 복선


스바루 전동화 전략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토요타와의 협력 패턴이다. bZ4X와 솔테라, bZ 우드랜드와 트레일시커, C-HR과 언차티드처럼 두 브랜드는 플랫폼을 공유하는 짝을 맞춰왔다. 토요타는 올해 초 3열 SUV 하이랜더 EV를 공개했지만, 이에 대응하는 스바루 모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번 뉴욕 모터쇼 신차가 그 빈자리를 채울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다.


스바루의 전동화 행보는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속도를 올리고 있다. 솔테라는 2026년형으로 대대적인 중기 변경을 거치며 항속거리와 충전 속도를 대폭 개선했고, 소형 언차티드와 아웃백 스타일의 트레일시커도 연이어 출시됐다. 여기에 이번 신차까지 더해지면 스바루는 단기간에 전기 SUV 4종 체제를 갖추게 된다.


신차의 세부 제원과 모델명은 4월 1일 공식 공개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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