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3, 이름도 바꾸고 속도 낸다… 'ID.3 Neo' 4월 공개 예정

폭스바겐 ID.3, 이름도 바꾸고 속도 낸다… 'ID.3 Neo' 4월 공개 예정

튜9 0 269 0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 해치백 중 하나인 폭스바겐 ID.3가 세대교체를 앞두고 새 이름을 달았다. 폭스바겐은 오는 4월 'ID.3 Neo'를 공식 공개한다고 밝히며 티저 이미지를 먼저 내놨다. 단순한 페이스리프트 수준이 아닌, 디자인과 기술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이번 세대교체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와 인터페이스다. 폭스바겐의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이노비전(Innovision)'이 탑재되며, 이미 ID.4·ID.5·ID.7에도 이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신규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기술 총괄 카이 그뤼니츠는 "새 소프트웨어 세대는 ID 라인업 전반에 더 높은 성능과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목할 기능은 세 가지다. 우선 신호등 인식 기능이 추가된 고도화 트래블 어시스트, 회생제동만으로 완전 정지까지 가능한 원페달 드라이빙,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로 차 문을 여닫는 디지털 차량 키가 선택 사양으로 들어간다. 별도 앱 설치 없이 모바일 결제 방식과 유사하게 근거리 무선통신으로 작동하는 방식이다.


운전 편의성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다. 터치 방식으로 인한 조작 불편 지적을 의식한 듯, 스티어링 휠에 물리 버튼이 다시 들어온다. ID. 폴로 콕핏에서 먼저 선보인 방식을 ID.3 Neo에도 적용하는 셈이다. 레트로 계기판 디자인 도입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파워트레인에서도 손을 봤다. ID.4와 ID.5 기본 트림에는 신형 전기모터 APP 350이 탑재되면서 출력이 140kW(190마력)로 높아진다. 기존 APP 310 모터에 비해 토크가 향상됐고 에너지 효율도 개선됐다. 여기에 58kWh 순수 용량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조합하면, ID.4 기준 WLTP 주행거리가 최대 40km 늘어난다는 게 폭스바겐 측 설명이다.


외형 디자인도 방향이 바뀐다. 티저 이미지 기준으로, 최근 출시된 ID. 폴로와의 패밀리룩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ID.3는 오랫동안 고유한 전면 디자인 언어를 유지해왔지만, 이번 세대교체를 계기로 ID 패밀리 내 통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시장에서는 ID.3가 아직 공식 판매되지 않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SUV 라인업 중심의 전략을 유지하고 있어, ID.3 Neo의 국내 출시 여부도 현재로서는 미정이다. 그러나 유럽에서의 세대교체 흥행 여부에 따라 향후 도입 검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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