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오토모티브, 2027년 반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 출시 예정



캘리포니아 기반 카르마 오토모티브가 2027년 첫 순수 전기차에 반고체 배터리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카르마는 2014년 피스커 오토모티브(Fisker Automotive) 파산 후 중국 완상그룹이 자산을 인수해 만든 회사인데요. 참고로 최근에 망한 피스커 Inc.(오션 SUV 만들던 곳)와는 다른 회사입니다.
그동안 레베로(Revero)라는 EREV 세단을 소량 생산해왔는데, 작년 12월 생산 종료했고요. 올해는 가이세라(Gyesera)와 아마리스(Amaris) 두 모델이 나올 예정입니다.
핵심은 2027년 나올 카베야(Kaveya)라는 모델인데, 스펙이 상당합니다:
주행거리 250마일 이상
출력 1,000마력 이상
최고속도 200mph 초과
걸윙도어에 요크형 스티어링 휠
매사추세츠 팩토리얼 에너지의 반고체 배터리 탑재
배터리는 '도그본' 구조로 앞뒤에 배치하고 중앙 터널로 연결하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리막 네베라나 재규어 타입 00처럼 시트 포지션을 낮게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카르마 CEO는 "우리는 연간 3,000~5,000대 수준의 소량 생산 업체라 신기술 파일럿에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창립 이후 북미와 유럽에서 총 1,000대 정도 팔았고, 작년에 레베로 146대 생산했다고 하네요. 딜러 재고가 15만 달러 넘게 나와있는 걸 보면 확실히 초소량 하이엔드 노선입니다.
참고로 팩토리얼은 이미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업 중이고, 작년에 EQS 프로토타입으로 1회 충전 749마일을 주행한 기록이 있습니다. 스텔란티스도 올해 닷지 차저 데이토나 EV 프로토타입에 팩토리얼 배터리를 넣을 예정이라고 하고요.
양산차에 고체 배터리가 들어가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이런 소량 생산 업체들이 먼저 시도해보는 건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