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소리가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를 다시 만들었다

만소리가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를 다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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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Lamborghini) 레부엘토(Revuelto)가 너무 조용하고, 너무 평범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만소리(Mansory)가 해답을 갖고 있다. 독일 튜닝 업체 만소리가 레부엘토를 기반으로 제작한 1대 한정 커스텀 카 '카르보나도 X 다마스크(Carbonado X Damask)'를 공개했다. 초콜릿빛 카본 파이버로 도배된 차체와, 세어보기 어려울 만큼 많은 에어 인테이크·스트레이크·벤트가 이 차의 첫인상을 결정한다.


외관 변경 외에도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 출력을 기존 814마력에서 917마력으로 끌어올렸다. 전기 모터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합산 출력은 기존 레부엘토의 1001마력에서 1104마력으로 올라간다. 만소리는 0-100km/h 도달 시간이 기존 2.5초에서 2.3초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차체: 셀 수 없는 구멍들


전면부 후드에는 벤트가 추가돼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Aventador SVJ)를 연상시키는 인상을 만들어낸다. 벤트 사이에는 조명이 들어오는 만소리 로고가 자리하고, 노즈에는 만소리 실드 엠블럼이 붙는다. 넓어진 휠 아치에는 우라칸 STO(Huracán STO)를 떠올리게 하는 루버가 빼곡하다. 전방 휠 뒤쪽 공기 흐름을 유도하는 핀에는 날카로운 플릭이 추가됐다. 도어 옆에는 거대한 사이드 인테이크 개구부가 열리고, 루버가 달린 후방 휠 아치와 루프를 연결하는 버트레스 위에는 삼각형 루프 스쿠프가 올라간다. 사이드 미러 캡도 교체됐다.


후면은 새 엔진 커버 바로 뒤에 탑 행(top-hung) 리어 윙이 달리고, 테일램프 사이에는 아폴로 인텐사 에모치오네(Apollo Intensa Emozione)의 배기 피니셔를 떠올리게 하는 대구경 출구가 자리한다. F1 스타일 센터 라이트를 품은 대형 디퓨저에는 추가 스트레이크와 베인이 겹겹이 쌓여 있다. 만소리 실드 엠블럼이 후면 우측에도 붙어 있어 누가 만들었는지 반드시 알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휠은 전방 10×21인치, 후방 12.5×22인치의 FV.10 카본 단조 휠이다.


실내: 시동 버튼이 천장으로 갔다


실내는 짙은 알칸타라(Alcantara)에 오렌지 포인트로 전체를 마감했다. 도어 패널에는 백라이트가 들어오는 'MANSORY' 각인이 새겨졌다. 차명의 '다마스크(Damask)'는 중세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유래한 직물 문양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 독특한 패턴이 센터 콘솔·스티어링 휠·쉬프트 패들·대시보드·일부 스위치류에 걸쳐 반복된다. 시프트 라이트가 내장된 스티어링 휠, 새 페달과 플로어 매트, 헤드레스트 아래에 조명으로 빛나는 로고가 박힌 시트도 포함된다. 


무엇보다 시동 버튼의 위치가 바뀌었다. 기존 람보르기니 특유의 플립 커버 시동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버튼 자체를 루프로 옮겨 전투기 조종석 분위기를 한층 강조했다.


만소리가 차체를 덮은 초콜릿 색상 카본 파이버와 다마스크 문양의 조합이 심미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보는 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레부엘토를 기반으로 단 1대만 제작된 이 차가 군중 속에서 눈에 띄지 않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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