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페라리 맞아?” 충격 디자인 공개… 첫 전기차 ‘루체’, 성능은 SF급

“이게 페라리 맞아?” 충격 디자인 공개… 첫 전기차 ‘루체’, 성능은 SF급

튜9 0 5 0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660_0404.jpg

 

페라리(Ferrari)가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를 공개했다. 이름은 ‘루체(Luce)’. 이탈리아어로 ‘빛’을 뜻한다. 단순히 엔진을 전기모터로 바꾼 수준이 아니라 플랫폼과 실내 구성, 주행 감각까지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모델이다.


디자인은 공개 직후부터 극단적으로 반응이 갈렸다. 기존 페라리의 날렵한 미드십 스포츠카 이미지보다는 크로스오버와 패스트백 세단을 섞은 듯한 비율에 가깝다. 긴 휠베이스와 높은 전고,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일부에서는 “역대 가장 낯선 페라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26mm, 전폭 1999mm, 전고 1544mm다. 휠베이스는 2961mm에 달한다. 전기차 전용 구조를 활용하면서 실내 공간도 크게 확보했다. 페라리는 기존 중앙 터널 구조를 없애고 배터리와 구동계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4명이 여유롭게 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트렁크 용량은 597L다.


무게는 2260kg이다. 고성능 전기차 기준에서는 비교적 억제한 편이다. 앞뒤 무게 배분은 47:53으로 맞췄다. 페라리는 특유의 후륜 중심 주행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루체는 네 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한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두 개씩 배치했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1050마력(772kW)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200km/h까지는 6.8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310km/h다.


주행 모드는 일반적인 전기차보다 훨씬 세분화했다. ‘레인지’ 모드에서는 출력 제한과 후륜 중심 세팅으로 효율을 높이고, ‘투어’ 모드는 안정적인 사륜구동 중심 성격을 갖는다.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최고출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페라리는 전기차 특유의 단조로운 가속 감각을 줄이기 위해 독특한 기능도 넣었다. 운전자가 패들시프트를 조작하면 토크가 단계적으로 상승하면서 내연기관 스포츠카처럼 속도가 붙는 느낌을 만든다. 일종의 가상 변속 시스템이다.


사운드 구현 방식도 독특하다. 단순히 스피커로 가짜 엔진음을 재생하지 않았다. 모터와 회전 부품에서 발생하는 실제 진동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를 증폭·조정해 실내외 스피커로 출력한다. 전기 기타의 음색을 만드는 방식과 비슷한 원리다.


배터리는 122kWh 용량이다. 800V 아키텍처를 적용했고, WLTP 기준 53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초급속 충전은 최대 350kW까지 지원한다. 배터리와 전기모터 등 핵심 부품은 모두 이탈리아 마라넬로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다.


공기저항을 줄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 페라리는 개발 과정에서 6000회 이상의 CFD 시뮬레이션과 330시간 이상의 풍동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액티브 그릴 셔터와 차고를 자동으로 낮추는 서스펜션 시스템도 적용했다. 고속 주행 시 앞부분 차고를 10mm 낮춰 공력 효율을 높인다.


휠 크기도 강렬하다. 앞 23인치, 뒤 24인치 조합을 사용한다. 양산 페라리 가운데 가장 큰 크기다. 터빈 형태 디자인을 적용해 휠하우스 내부 공기 흐름까지 개선했다.



실내는 기존 페라리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물리 버튼 중심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극 도입했다. 삼성과 공동 개발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3차원 느낌을 주는 계기판 효과도 구현했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방향으로 움직이며, 공조 장치는 별도 물리 버튼으로 조작한다. 뒷좌석 승객용 디스플레이도 마련했다. 키 역시 독특하다.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한 키에 E-잉크 디스플레이를 넣었다.


오디오는 3000W 출력의 21스피커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동식 리어 도어와 마사지 시트 등 럭셔리 사양도 대거 들어갔다.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55만 유로, 한화 약 9억~1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하이퍼카와 럭셔리 GT 사이를 노리는 전략 모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3_4583.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3_7818.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4_0829.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4_3753.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4_7288.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5_0456.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5_3724.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5_6418.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5_9176.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6_2079.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6_4915.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6_7646.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7_5014.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8_1905.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8_5145.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899_3196.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900_7286.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901_1375.jpg

 

576a5bc791b56d0122094db788c8e07f_1779759901_517.jpg

 



0 Comments     0.0 / 0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