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렛트 18개 실린다… 만트럭, 적재량 극대화한 TGM 6x2-4 출시

파렛트 18개 실린다… 만트럭, 적재량 극대화한 TGM 6x2-4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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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제조사 MAN Truck & Bus의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국내 물류 환경에 맞춘 중대형 캡섀시 신모델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만트럭은 최근 ‘뉴 MAN TGM 26.320 6x2-4’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모델은 윙바디와 냉장 박스 등 부피 화물 운송 비중이 높은 국내 시장 특성을 반영해 적재 효율과 운용 편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핵심은 적재 능력이다. 만트럭은 1·2축 사이 휠베이스를 기존보다 400mm 늘린 6,975mm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박스형 적재함 기준 내측 길이를 최대 10,200mm까지 확보했다. 표준 파렛트 기준으로는 최대 18개까지 적재할 수 있어 기존 대비 운송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운송 횟수를 줄이면서도 더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구조다.


차체가 길어졌지만 기동성은 오히려 강화했다. 만트럭은 전자식 조향 보조 시스템인 ‘컴포트스티어링’을 기본 적용해 저속에서는 가볍고, 고속에서는 안정적인 조향 감각을 구현했다. 여기에 3축 조향 시스템을 더해 회전 반경을 줄였다. 대형 차량이 부담스러운 도심 도로나 물류센터 진입 환경에서도 운전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부 구조 역시 실사용 환경에 맞게 다듬었다. 후축에는 4백 에어서스펜션을 적용해 진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했고, 적재 하중에 따라 축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리프팅 기능과 출발 시 접지력을 높이는 무빙오프 기능도 포함했다. 민감한 화물을 다루는 냉장·신선 물류에 특히 유리한 구성이다.


동력 성능은 실용 영역에 맞췄다. 320마력을 발휘하는 D0836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장거리 운송에서의 효율과 피로도를 동시에 고려했다. 여기에 정차·재출발 기능을 포함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보행자 인식 긴급 제동 시스템 등 능동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디지털 사이드미러 시스템 ‘옵티뷰’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만트럭은 평택 PDI센터에서 1호차 인도식을 진행하며 시장 확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회사 측은 이번 모델이 적재량 확대와 운전자 편의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국내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물류 사업자의 수익성과 운영 효율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상용차 시장이 효율 경쟁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적재량과 기동성을 동시에 강화한 이번 신모델이 물류 현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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