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넘길 아이오닉 9 블랙잉크, 조지아 공장서 생산해 미국 상륙

1억 넘길 아이오닉 9 블랙잉크, 조지아 공장서 생산해 미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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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HMGMA)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블랙잉크 에디션을 처음 공개했다. 캘리그래피라는 이름처럼, 이 차의 설계 철학 역시 전통 서예에서 출발했다. 한 획을 완성하기까지 수년의 수련이 필요한 서예처럼, 현대차도 디자인의 세부 요소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다듬겠다는 접근이다.


외장은 '어비스 블랙 펄(Abyss Black Pearl)' 단일 색상만 선택할 수 있다. 블랙 크롬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와 리어 가니시, 광택 블랙 루프 레일, 21인치 터빈 디자인 전용 알로이 휠을 갖췄다. 창문 몰딩, 내부 도어 핸들, 전면 엠블럼까지 모두 블랙으로 처리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완성했다.


실내도 마찬가지다. 시트, 스티어링 휠, 버튼류, 디스플레이 베젤, 알루미늄 트림 전부 블랙 계열로 일관된다. 장비 면에서는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14스피커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파노라믹 선루프를 기본으로 품고, 디지털 풀 디스플레이 리어뷰 미러, 1·2열 릴렉션 시트(전동 리클라이닝), 3열 열선시트,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세대, 에코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등 현대차가 갖출 수 있는 기술 대부분을 채워 넣었다.


파워트레인은 퍼포먼스 AWD 사양을 기반으로 422마력(hp), 700Nm 토크를 낸다. 110.3kWh 배터리와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조합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약 500km(미국 EPA 기준 311마일)에 달하며, DC 급속 충전으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채우는 데 약 24분이 걸린다. 테슬라 슈퍼차저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NACS 포트도 기본 장착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미국 시장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디자인의 시작 가격이 7만6490달러인 만큼, 블랙잉크 에디션은 그보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한국 시장에서는 블랙잉크 패키지가 캘리그래피 트림에 40만원 추가 옵션 형태로 운영 중이지만, 미국 사양은 이와 별개인 독립 트림으로 출시된다.


아이오닉 9은 IIHS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유로 NCAP 별 다섯, 국내 KNCAP 종합 최고점을 모두 석권하며 글로벌 안전성을 이미 입증했다. 여기에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 생산 거점인 조지아 메타플랜트에서 직접 생산하는 만큼, 미국 내 공급 안정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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