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7만 원이면 탄다”…르노코리아, 결국 파격 조건 꺼냈다

“월 27만 원이면 탄다”…르노코리아, 결국 파격 조건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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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Renault Korea)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둔 6월, 대대적인 판매 공세에 들어갔다. SUV와 하이브리드 중심의 핵심 차종에 금융 혜택과 유지비 지원 프로그램을 결합하면서 실구매 부담 낮추기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달부터 ‘5년 걱정-제로 바이백’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핵심은 차량 가치 하락 부담을 줄였다는 점이다. 르노 금융사인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MFS)의 60개월 잔가보장 할부를 이용하면 5년 뒤 최대 53% 잔존가치를 보장받는다. 연간 주행거리 1만km 기준이다.


여기에 유지비 부담까지 줄였다. 엔진오일과 에어컨 필터 등 약 200만 원 상당의 소모품 교환 서비스와 차량 점검 5회를 무상 제공한다. 5년·10만km 연장 보증도 기본 포함된다.


조건도 공격적이다. 하이브리드 E-Tech 아이코닉 트림 기준 선수금 30% 적용 시 월 27만9000원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계약 종료 후 차량 반납도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최근 고금리와 중고차 가격 변동성 때문에 ‘잔가 보장형 상품’ 선호도가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주력 SUV 라인업 혜택도 강화됐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는 기본 100만 원 규모의 ‘개소세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2025년 생산 차량은 혜택 규모가 200만 원까지 확대된다.


금융 혜택도 상당하다. 일부 모델은 최대 3년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스마트 유예 할부나 잔가보장 할부 이용 시 추가 100만 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르카나는 유류비 지원과 무이자 할부를 전면에 내세웠다. 고객은 200만 원 유류비 지원 또는 36개월 무이자 정액불 할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추가 할인도 있다. 잔가보장 할부 이용 시 1.6 GTe 모델은 100만 원,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은 50만 원 추가 혜택이 적용된다.


기존 고객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재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8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시차 구매 시 추가 20만 원 할인도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오프라인 고객 체험 확대에도 힘을 준다.


전국 전시장에서는 주말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며, 필랑트와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시승 고객 중 일부에게는 액션캠과 주유권 등 경품도 증정한다.


도심 로드쇼도 이어진다. ‘르 보야지’ 브랜드 행사를 통해 대구와 부산 핵심 상권에서 차량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르노코리아가 최근 하이브리드 SUV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춰 공격적인 금융 프로모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월 납입 부담을 낮춘 장기 잔가보장 프로그램이 소비자 반응을 얼마나 끌어낼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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