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운명을 건 한 수, 1000마력급 전기 세단 '타입 01' 이름 확정

재규어의 운명을 건 한 수, 1000마력급 전기 세단 '타입 01' 이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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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브랜드 명운을 걸고 준비 중인 신형 전기 세단의 이름을 '타입 01(Type 01)'로 확정했네요. 과거의 영광이었던 E-타입이나 F-타입의 계보를 잇겠다는 의지가 이름에서부터 느껴집니다.


이번 이름에 담긴 의미가 재밌는데, 숫자 '0'은 탄소 배출 제로를, '1'은 새로운 순수 전기차 시대의 첫 번째 모델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보여준 '타입 00' 컨셉트카에서 숫자를 하나 올려 양산형 모델임을 명확히 했네요.


성능은 그야말로 괴물급입니다. 재규어 전용 전기차 플랫폼(JEA)을 기반으로 앞바퀴에 하나, 뒷바퀴에 두 개, 총 3개의 모터를 얹어서 1,000마력이 넘는 출력을 낸다고 하네요. 최대 토크도 132kg.m 수준이라 웬만한 하이퍼카 뺨치는 가속력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배터리 역시 120kWh 대용량을 실어서 주행 거리 확보에도 공을 들인 모습입니다.


디자인은 컨셉트카의 파격적인 라인을 거의 그대로 가져가면서 문만 4개로 늘린 형태가 될 텐데, 스파이샷만 봐도 우리가 알던 재규어와는 완전히 딴판입니다. 꽤나 논란이 될 만큼 독특한 모습이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것 같긴 합니다.


재규어는 오는 9월에 이 '타입 01'의 베일을 완전히 벗기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예전 I-페이스 때 배터리 문제로 워낙 고생을 많이 했던 터라, 이번에는 품질 논란 없이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사실상 재규어라는 브랜드가 다시 살아나느냐 마느냐를 결정 지을 운명의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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