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46 M3 예비 오너가 참고할 만한 사실 몇 가지 정리해봤습니다

E46 M3 예비 오너가 참고할 만한 사실 몇 가지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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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중고로 찾는 분들 많은 BMW E46 M3 얘기입니다. 의외로 잘못 알려진 부분이 좀 있어서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E46 M3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85,766대가 팔렸습니다. 역대 M3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고, 한 해 덜 생산됐는데도 이전 세대보다 1만 3천 대 가까이 더 나갔습니다. 아직까지 후속 모델 중 이 판매량을 넘긴 차가 없습니다. 엔진은 이 차 전용으로 개발한 3.2리터 S54 직렬 6기통이고, 343~360마력에 0-100km/h 4.9초, 최고속도는 248km/h로 제한돼 있습니다.


**SMG가 생각보다 잘 팔렸습니다**


수동만 기억하는 분들 많은데, SMG II도 꽤 나갔습니다. 수동이 45,651대, SMG가 40,125대로 격차가 크지 않았습니다. SMG는 게트락(Getrag) 6단 수동을 베이스로 클러치를 유압으로 작동시키는 자동화 수동변속기입니다.


그리고 SMG가 잔고장 많다는 평판, 이거 좀 과장됐습니다. 기어박스 자체는 튼튼하고, 문제는 유압 시스템 쪽입니다. 펌프랑 솔레노이드가 시간 지나면 고장날 수 있고 교체비가 비싸긴 한데, 부드럽게 몰고 정기적으로 정비하면 16만 km 넘게 멀쩡히 타는 차도 많습니다. SMG라고 무조건 지갑 거덜난다고 볼 건 아닙니다.


**초기형 엔진 문제 두 가지**


2001~2003년식은 로드 베어링 문제가 있었습니다. BMW가 SI B 11 04 04 서비스 회보를 냈는데, 고회전을 오래 물리면 베어링이 과열돼서 깨지는 결함이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재설계된 베어링으로 교체됐고, 이후 생산분에도 개선품이 들어갔습니다.


더 드물지만 오일펌프 문제도 있습니다. 펌프 구동 스프로킷을 잡는 너트가 풀려서 빠지면 유압이 순식간에 떨어지고 엔진이 사망합니다. 다만 이건 서킷 장시간 주행 같은 극한 상황에서나 나오는 일이라 흔하진 않고, 업그레이드 너트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트랙 자주 타시면 미리 해두는 게 낫습니다.


**에어박스 튜닝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CSL식 카본 에어박스가 인기 튜닝인데, 크게 터너 모터스포츠(Turner Motorsport)랑 카르보니우스(Karbonius) 두 가지가 있습니다. 카르보니우스가 순정에 가깝고 흡기음이랑 마감이 낫다는 평이고, 터너는 고회전 출력이 조금 더 나오고 가격이 싸서 트랙 빌드에 맞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이 에어박스 달면 순정 MAF 센서가 안 맞아서 ECU 재맵핑이 필수입니다. 알파엔(Alpha N) 같은 소프트웨어는 MAF 없이 스로틀 포지션이랑 RPM으로 계산하는 방식인데, 제대로 셋업 안 하면 공회전 불안정에 중간 RPM에서 머뭇거리는 증상이 나옵니다. 실력 있는 튜너한테 맡기는 게 핵심입니다.


**ZCP(컴페티션 패키지)도 노려볼 만합니다**


CSL은 워낙 유명한데, 그 아래 ZCP 컴페티션 패키지는 덜 알려져 있습니다. 더 큰 브레이크 디스크, 빠른 스티어링 랙, M 모드에서 덜 개입하는 스태빌리티 컨트롤, 19인치 휠,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에 인터라고스 블루 전용 색상까지 들어갑니다.


핵심은 이 스티어링 랙이 CSL과 같은 부품이라는 점입니다. CSL의 경량화나 360마력은 없지만 핸들링 반응성은 동급이라, CSL 가격까지는 부담스러운 분들한테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혹시 E46 M3 보고 계신 분들은 ZCP 매물 한번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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