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승에 647km 주행" 스코다 신형 플래그십 피크(PEAQ)공개
스코다(Skoda)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전기 SUV를 공개했다.
신형 '피크(Peaq)'는 3열 시트를 갖춘 플래그십 전기 SUV다. 기존 대형 SUV 코디악보다도 큰 차체를 갖췄으며, 향후 스코다 전동화 전략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디자인은 비전 7S 콘셉트카에서 보여줬던 요소를 대부분 이어받았다.
전면에는 T자 형태 주간주행등과 블랙 패널 스타일의 '테크 데크 페이스'가 적용됐다. 최근 스코다가 밀고 있는 모던 솔리드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반영한 모습이다.
측면에서는 매끈한 루프라인과 플러시 도어 핸들이 눈에 띈다.
특히 스코다 최초로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을 적용해 공기저항계수를 0.249까지 낮췄다. 대형 SUV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인상적인 수치다.
휠은 19인치부터 21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전자식 투명도 조절 기능을 갖춘 파노라마 루프도 제공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74mm, 휠베이스 2965mm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공개된 현대차 아이오닉 9보다 전장은 185mm 짧고 휠베이스는 165mm 짧다는 점이다. 다만 3열 공간을 확보한 대형 SUV 포지션은 동일하다.
실내는 수평 중심의 간결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디지털 계기판과 13.6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물리 버튼은 최소화했다. 대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별도 스위치로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5인승과 7인승 모델이 모두 준비된다.
옵션으로는 16스피커 소노스 오디오 시스템과 25W 출력의 듀얼 무선 충전 패드가 제공된다.
고급 사양인 릴랙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다리 받침이 포함된 라운지 시트와 마사지 및 통풍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적재 공간도 넉넉하다.
최대 적재 용량은 2150리터에 달하며, 전면 프렁크에도 37리터 공간이 마련된다.
파워트레인은 총 3가지다.
기본형인 피크 60은 63kWh 배터리와 후륜 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한다. WLTP 기준 주행가능거리는 459km다.
중간 트림인 피크 90은 91kWh 배터리를 탑재한다. 최고출력은 286마력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647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장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최상위 모델인 피크 90x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299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가속한다.
주행거리는 613km다.
급속 충전 성능도 준수하다.
63kWh 배터리 모델은 최대 160kW 충전을 지원하며 10%에서 80%까지 약 27분이 소요된다.
91kWh 배터리 모델은 최대 199kW 충전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원페달 드라이빙 기능과 양방향 충전(V2X)을 지원하며 최대 2톤까지 견인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3열 전기 SUV 경쟁이 빠르게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9, 기아 EV9, 볼보 EX90에 이어 스코다까지 가세하면서 소비자 선택지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피크는 긴 주행거리와 실용성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EV9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