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핀, 차세대 A110 EV 티저 공개... 듀얼모터·800V 시스템 적용
알핀이 차세대 A110 개발 차량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후속이지만, 이번에는 순수 전기 스포츠카로 완전히 새롭게 개발됩니다.
1969년 첫 A110 이후 지금까지 총 3만5,450대가 생산됐으며, 2017년 출시된 2세대 모델은 최근 프랑스 디에프 공장에서 마지막 생산을 마쳤습니다. 이제 바통은 3세대 전기 A110이 이어받게 됩니다.
개발 차량은 기존 A110 차체를 활용한 테스트 뮬이지만, 플랫폼은 완전히 새롭습니다. 기존 1.8리터 터보 엔진을 없애고 듀얼 모터 후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알핀이 새롭게 개발한 Alpine Performance Platform(APP)을 기반으로 제작됩니다.
배터리는 차체 뒤쪽에 두 개로 나눠 배치하는 구조를 채택해 40:60의 전후 무게 배분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셀과 알루미늄 중심의 플랫폼, 알루미늄 서스펜션을 적용해 무게 증가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전기 시스템은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해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를 탑재해 효율과 출력 밀도를 높였습니다.
알핀은 차세대 A110을 "세계 최초의 진정한 전기 스포츠카"라고 소개하며, 현재의 내연기관 스포츠카를 뛰어넘는 성능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출력과 배터리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신형 A110은 기존처럼 2인승을 유지하며, 이후에는 A310 이름을 부활시킨 2+2 전기 스포츠카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차세대 A110은 다음 주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되며, 2027년 출시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