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70의 후예, FJ 크루저 'The Legendary' 콘셉트

J70의 후예, FJ 크루저 'The Legendary'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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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을 기다려온 팬들의 바람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토요타(Toyota)가 FJ 크루저(FJ Cruiser)를 부활시켰고, 차가 공개된 지 불과 몇 달 만에 커스텀 콘셉트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이 차는 살 수 없다. 토요타가 "커스텀 카 시장에 영감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애프터마켓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따라 만들어 주길 기대하는 셈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붙드는 것이 'The Legendary'다. 샌드스톤 옐로 도장을 입은 이 콘셉트는 랜드 크루저 FJ40에 대한 오마주로, 1960년대 미국 시장을 석권했던 40 시리즈의 헤리티지를 정면으로 끌어안는다.


크롬 도금 스틸 휠에 요코하마(Yokohama) 지오란다(Geolandar) 올-테레인 타이어를 조합하고, 앞 펜더에는 빈티지 레터링을 새겼다. 네 바퀴 모서리를 장식하는 'TOYOTA' 각인 머드 플랩은 콤팩트 오프로더와 풀사이즈 랜드 크루저 사이의 혈연관계를 시각적으로 완성한다. 1985년 출시 이후 지금도 일부 시장에서 신차로 팔리는 J70 랜드 크루저와의 연결고리를 의도적으로 강조한 구성이다.


기계적인 변경은 없다. 랜드 크루저 FJ는 하이럭스 챔프(Hilux Champ) 픽업과 공유하는 IMV 0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610mm에 최저 지상고 245mm를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2.7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단일 구성으로, 최고 출력 164마력, 최대 토크 245Nm를 낸다.


이 차는 태국에서 생산하며 연간 4만 대 이상을 60개국에 수출할 계획이지만, 북미와 유럽은 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국 출시 여부도 공식 확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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